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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세포외 소포체 (엑소좀)의 특성을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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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북대학교 백문창 교수 연구팀, '엑소좀' 억제 암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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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19-04-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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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백문창교수 연구팀이 암에서 분비돼 암세포 전이에 기여하는 '엑소좀' 억제제를 발굴해 새로운 암치료법을 제시했다.

 

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백 교수 연구팀은 신약재창출(출시 또는 실패 약물로부터 다른 새로운 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신약 개발 방법)을 통해 엑소좀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설피속사졸(Sulfisoxazole)'을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엑소좀 분비를 억제해 암의 증식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동물 실험으로 증명했다. 이어 설피속사졸 표적을 새롭게 규명하고, 엑소좀 분비 억제 기전도 밝혀냈다. 유방암 세포에 처리된 설피속사졸은 '엔도테린 수용체 A'에 결합하고, 엑소좀 분비를 감소시키며 나아가 엑소좀 내 포함된 마이크로 RNA와 단백질의 성분을 변화시켰다. 엔도테린 수용체 A가 엑소좀 분비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백문창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 분비 조절 약물을 발굴하고 구체적 작용 기전을 규명한 연구"라며 "엑소좀에 대한 진보적인 연구 결과물일 뿐 아니라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적용돼 산업화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327일자에 게재됐다.


첨부사진2

<그림1> 설피속사졸의 발굴과정 및 엑소좀 분비 억제 효과 



주재현기자, 대전일보

[기사원문보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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